제네시스 G80 전기차 2021년 출시 레벨3 자율주행기술 탑재

제네시스 G80 전기차 2021년 출시 레벨3 자율주행기술 탑재

 

내년 출시하는 제네시스 G80 전기차에 삼성 SDI배터리를 탑재해 레벨3의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현대차는 차세대 전기차에 요구되는 레벨3 자율주행기술을 삼성이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자동차 부품, 삼성 SDI는 전기차 배터리에 투자해왔습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80 전기차에는 1회 충전 시 500km까지 달릴 수 있는 용량이 확보된 배터리와 레벨3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되며, G80 전기차 배터리는 삼성 SDI공급한다고 전했습니다. G80 전기차에 적용되는 레벨3 자율주행기술은 현대차와 삼성전자 등이 공동개발 중이며 막바지 단계입니다.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레벨3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차량은 테슬라 모델3 뿐입니다. 레벨3 자율주행은 지정된 조건에 자동차를 운행하되 작동 한계 상황 등 필요한 경우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하는 부분자율주행 단계입니다. 한국에선 2019년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법 '부분 자율주행 안전기준' 도입으로 레벨3 자율주행차가 판매가능하게 됐습니다.

 

 

벤츠, BMW, 볼보 등은 KT, SKT와의 협업으로 차세대 전기차에 요구되는 자율주행기술으르 개발하고 있습니다. 벤츠와 BMW, 아우디 등도 레벨3 자율주행기술을 얹어 상용화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제네시스 G80 전기차가 이를 해낼경우 프리미엄 력셔리 세단의 길을 넓게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네시스 G80 전기차는 G80 내연기관과 동일한 고속도로주행보조, 운전 스티일 연동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네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프리액티브세이프티, 다중충돌방지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지능형 주행보조 등이 탑재됩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14종의 전기차 라인업 구축을 선언한 상태이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1년 브랜드 첫 번재 전기차 모델로 G80을 채택했습니다. 최근 현대차 1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G80 전기차 출시 소식과 함께 2024년부터 제네시스 전 라인업의 전동화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이후에는 G80기반의 SUV전기차, GV70 EV등 라인업이 구축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