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Espresso)란?, 에스프레소의 종류

 에스프레소(Espresso)란?

에스프레소(Espresso)는 영어식 표기인 '익스프레스(express)'의 '빠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주 진한 이탈리아식 커피를 말하며 곱게 분쇄한 원두를 9기압의 강한 압력과 95도 정도의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짧은 시간에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입니다. 테미타세라는 조그만 잔에 담아서 마시는 에스프레소는 카페인의 양이 적고, 커피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에스프레소 커피를 뽑으면 크레마(cerma)라는 옅은 갈색의 층이 생기는데, 이는 커피 원두에 포함된 오일이 증기에 노출되어 표면위로 떠오른 것으로서 커피 향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크레마로 에스프레소 품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Espresso)의 종류

에스프레소의 종류를 알아보기 전에 커피 용어데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 솔로(Solo)와 도피오(Doppio)입니다. 이 단어는 각각 1잔, 2잔 분량을 의미합니다.

 

리스트레토(Ristretto)

에스프레소 보다 짧고 진하게 뽑는 것을 말합니다. 짧은 시간에 추출한 15~20㎖의 적은 양의 커피이며 '응축, 압축된'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작지만 훌륭하다는 뜻에서 '포코마 부오노(pocoma buono)라 부르기도 합니다. 양이 적은 편이라 2잔 불량인 도피오로 리스트레토를 추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롱고(Lungo)

에스프레소를 길고 연하게 추출하는 커피를 말합니다. 상대적으로 긴 시간(35~40초)에 35~40㎖를 추출하는 커피이며, '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롱고는 에스프레소보다 물과 만나는 시간이 길어 카페인 함유량이 더 높고 물맛이 항하게 느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콘파냐(Espresso Con Panna)

에스프레소를 베이스로 생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마시는 에스프레소 기본메뉴를 말합니다. 콘(Con)은 이탈리어로 '~을 넣은'이라는 뜻이고, 판나(Panna)는 '생크림'을 뜻합니다. 쓴맛이 강한 에스프레소가 부담스러울때 휘핑크림의 양을 늘려 달콤하게 즐기기 좋은 커피이며, 기호에 따라 우유를 첨가하거나 설탕, 시럽,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기도 합니다.

 

 

에스프레소 마키아토(Espresso Macchiato)

에스프레소 한 잔 위에 우유거품을 풍성히 올린 커피를 말합니다. 마키아토는 이탈리어로 '점을 찍다'란 뜻이므로 에스프레소 위에 흰 거품으로 점을 찍은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롱 블랙(Long black)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많이 먹으며, 뜨거운 물을 먼저 컵에 부은 후 에스프레소 샷을 넣어 만드는 커피의 한 종류 입니다. 아메리카노와는 달리 크레마가 보존이 되고, 양이 더 적고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아메리카노(Americano)

일상에서 제일 많이 마시는 커피중에 하나이며, 에스프레소 샷을 먼저 넣은 후 뜨거운 물 또는 차가운 물을 부어 만드는 커피입니다. 아메리카노와 롱 블랙의 차이는 크레마의 차이입니다. 물의 순서만 바꾸어도 다른 커피가 됩니다.

 

 

카푸치노(Cappuccino)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 거품을 얹은 커피입니다. 위에 올리는 하얀 우유 거품이 프란체스코의 카푸친 수도사들이 쓰고 다니는 모자와 닮았다고 해서 '카푸치노'라구 부르게 되었습니다. 카푸치노는 카페라떼보다 우유의 양이 적고 그 공간을 거품이 채워 무게가 좀더 가볍고 맛도 더 진합니다.

 

 

라떼(Latte)

우유가 가장 많이 들어가 커피이며, 이탈리아에서는 아침에만 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징이 카푸치노와 비슷하지만 우유의 양, 에스프레소의 양, 거품의 차이가 있습니다.

 

 

카페 모카(Cafe Mocha)

카페 모카의 경우는 신선하게 뽑아낸 에스프레소 샷에 초코릿 가루나 시럽을 섞은 뒤, 스티밍한 우유를 부어 만든 커피입니다. 에스프레소와 우유, 초코릿과 휘핑크림이 조화를 이루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커피입니다.